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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취미

나 혼자 소비 - 4개월간 취미로 다녔던 보컬 학원. 내가 얻은 것은?

by 소비. 2020. 12. 27.




4개월간의 보컬 학원


많은 학원이 있고, 그 중에서 취미로 다니는 학원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제가 고른 학원은 보컬 학원을 골랐어요.


노래연습장, 코인 노래방이 많은 우리 나라 환경 상 노래를 배워서 조금 더 잘 부른다면 재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거에요. 이성에게 잘 보일 수 있는 하나의 능력인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취미로 한동안 미친듯이 여행을 다녔었는데, 회사 생활 때문에 그러기는 힘들 것 같아서 이번에 보컬 학원을

다녀봤습니다.


다행히 집 근처에 인접한 노래 학원이 있어서 상담을 받았고,


비용은 1개월 4회 1시간 레슨 기준으로 한 곳은 16만원, 다른 한 곳은 30만원이라고 하시더군요.

평균적으로 월 20만원 정도가 드는 것 같아요.


저는 전문적으로 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16만원인 학원으로 갔습니다.

1층을 학원으로 사용하는 학원으로 허름한 학원은 아니었어요. 연습실도 엄청 많았어요.



4개월간의 레슨


4개월 동안 레슨을 받았고, 과정을 이야기 하자면...


첫 수업 때는 선생님께서 아는 노래를 불러보라고 해서 불렀는데 처음이라 

대단히 민망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건반으로 음을 치시면서 음에 맞는 목소리를 내는 법을 연습시켜주셨어요. 

이 연습은 매 수업 때마다 했습니다.

정확한 음을 알아야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두번째 수업부터는 원하는 악보를 출력해와서 연습을 했습니다.

음을 맞추는 연습.

노래를 부를 때 호홉, 발성, 박자, 끝 처리 등등을 가르쳐주셨어요.


그 이후 수업에도 호홉과 발성, 음을 맞추는 연습, 가성,진성 등을 했어요.



4개월을 다니고 느낀 점은, 

내가 노래방에서 음의 높이를 모르고 노래를 불렀구나.

높은 음도 괜찮게 부른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구나.

나는 노래를 부를 때 숨을 안 쉬었구나..

나는 음치였구나.,.. 이정도 입니다..


4개월을 다니고 많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지인들에게 이전보다 잘 부른다는 소리도 듣고,

노래를 부르는 게 조금은 더 즐거워졌습니다.


보컬 학원에 관심 있는 분들도 3~6개월 정도 생각하고 다녀 보신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코로나가 조용해진다면 조금 더 다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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