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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캡슐 - 일리 y3.2. 캡슐 커피 5개월간의 사용 후기. 캡슐? 머신? 고민된다면

by 소비. 2020. 1. 5.

작년에 일리 캡슐 커피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카누를 먹다가 구입을 했는데, 장점도 있지만 유지 비용으로 인한 단점도 있습니다.

일리 y3.2 블랙

외관

전면부, 측면부, 커피받침입니다.

캡슐커피라서 외관부는 특이할 것이 없어요.

우측 측면 뒷부분에 전원 버튼, 물통, 앞 부분에 캡슐을 넣는 곳과 에스프레소 작동 버튼, 아메리카노 작동 버튼.


작동 방법

일리 캡슐은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두 종류로 판매가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에스프레소 캡슐을 많이 구입을 해서 이용을 해요.

에스프레소 버튼이 깜빡일 때 1번 눌러준 다음에 2~3분 정도 기다려주면 예열이 끝나고

버튼에 점등이 됩니다.

이상태에서 캡슐은 넣은 다음에 버튼을 눌러주면 추출이 시작이 돼요.

중요 : 추출 시간 설정은 추출을 하실 때 버튼을 원하는 시간까지 길게 눌러주시면 돼요.

30~35초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저는 30초 정도로 사용을 합니다.

40초로 추출을 한 적도 있는데, 해보니 커피의 맛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어요.


커피의 맛

이전에는 집에서 카누 다크를 먹다가 일리캡슐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먹었을 때는 약간 신세계였어요.

캡슐커피에서 카페에서 먹는 아메리카노랑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미디어,다크,룽고,에티오피아 등의 여러가지 맛을 먹었는데, 진하게 먹는 제 입에는 다크가 제일 맞았어요.

룽고는 추출량이 다른 커피보다 많다는 점이 장점이고 맛도 무난한 편이에요.

에티오피아는 쓴맛도 있지만, 다크보다는 약간 덜합니다.

집에서 평균 이상의 커피를 드시고 싶다면 캡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캡슐과 머신 어떤걸로 사야될까

캡슐 커피를 주문하려고 알아보셨다면 머신을 추천해주는 글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캡슐은 유지비도 비싸고 맛이 떨어지니 머신을 사라

머신은 손이 많이 가니까 사용 빈도가 떨어지면 캡슐을 사라

두 제품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도 구입 전에는 많이 고민을 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캡슐

하루 커피소비량 평균 1잔~2잔.

소비 인원 1~2인 이하

아무것도 손 안대고 커피만 먹고 싶은 사람

머신

하루 커피소비량 평균 3잔 이상

소비 인원 2인 이상

주기적으로 머신 세척을 할 자신이 있는 사람

캡슐의 경우에는 초기 구입 비용이 저렴해요

10만원 정도면 머신을 구입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1인 가구에서도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캡슐을 소비하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비쌉니다.

캡슐 1개의 가격이 500~700원 정도이고, 유리잔에 괜찮은 커피 맛을 내려면 캡슐을 2개 정도는 사용을

해야 됩니다.

머신의 경우에는 이 제품을 많이 사용을 하시더라구요.

구입을 권하는 링크는 아니에요.

평균 가격이 30만원 정도인데, 한번 구입을 하시면 원두로 작동이 되기 때문에 캡슐 대비 유지비용이 저렴합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내부 청소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귀찮을 수는 있어요...

맛은 휼륭하다는 평이 많았어요.

장기적으로 사용을 하면 캡슐의 소모량으로 유지 비용이 갈리기 때문에 자주 드시는 분들은 머신을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리의 장점. 단점.

장점.

타사 캡슐커피 대비 뛰어난 맛.

캡슐 커피 회사는 일리,네스프레소,돌체가 대표적으로 있습니다.

일리는 제가 사용을 하고 네스프레소도 전에 잠깐 이용을 해봤는데, 아메리카노의 맛은 일리가 더 괜찮았어요.

일반적으로 인터넷 상에서도 아메리카노의 경우에는 일리>네스프레소>돌체 기준으로 추천을 합니다.

단점.

다양성의 한계

아메리카노만 먹는다면 일리지만, 다양한 맛을 즐길거라면 네스프레소입니다.

일리는 주력으로 아메리카노 위주의 캡슐만을 판매하고 있기때문에 카페라떼나 다양한 맛을 즐길려면

네스프레소를 구입하셔야 해요.

캡슐 보관의 어려움

일리의 경우에는 캡슐이 밀폐처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밀폐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이 빠르게 날아가버려요...

일리 캡슐은 판매하는 형태가 1개씩 개별 포장, 21개씩 캔 포장, 18개씩 팩 포장 형식으로 판매가 됩니다.

개별 포장을 구입한다면 문제가 해결되지만 부피도 크고 1개당 가격이 600~7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네스프레소의 경우에는 개당 가격이 500원 선입니다.

유지 비용의 부담.

혼자서 소비를 하지만 많이 먹을 때는 하루 평균 4캡슐을 소비했습니다.

캡슐 1개로는 1잔의 양이 안나오기 때문에 한번에 2개씩 사용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하루 평균 4캡슐이면 2400원 정도의 비용이죠.

매일 이렇게 드실 예정이시라면 머신을 추천드려요...

카누로 돌아 갈 수 없어

이건 장점 같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카누를 별다른 불만 없이 이용을 했어요.

그런데 캡슐커피를 너무 많이 먹어서 카누를 조금 먹었는데

커피가 쓴맛만 나요... 커피의 맛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캡슐 커피의 맛에 길들여졌나봐요.. ㅋㅋㅋ


적고보니

적고 보니 일리는 맛을 제외하고는 네스프레소 대비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캡슐 가격 비싸고, 보관 불편하고, 다양성 떨어지고, 그렇네요.

맛만으로 승부를 하는건가...?

다만 맛은 웬만한 카페만큼의 맛이 나기 때문에 집에서 이용을 하기에는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커피 소모량이 적다면 일리캡슐!, 부지런하고 소비량이 많다면 커피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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